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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에세이 | FrameEssey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그리고 사랑 합니다.

 

 

 

[2014-05-01] 일자 기사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그리고 사랑 합니다

처음에는 실낱 같은 희망으로 어린 학생들이 우리 품으로 무사히 살아 돌아오길 간절히 바랬지만
시간이 갈수록 희망은 점점 희미해져 가기만 합니다

이제는 그저 돌아오기만 해도 좋겠다는 마음뿐 입니다

노란리본 달기는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란 리본의 의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터에 있는 사람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기 위해
리본을 나무에 묶어 놓고 보고 싶은 이들을 기다리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이게 누구 잘못이냐는 논란도 지겹습니다
세월호라는 거대한 배가 침몰돼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어린 아이들의 절규에도 이를 지켜보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게 너무 화가 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피플TV, 마이코리아 임직원 일동


2014. 4. 30 / 방콕 주태국한국문화원

 

 

유튜브링크주소 http://youtu.be/9tetnS-76W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