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순 할머니 "힘들어도 나보단, 자라나는 애들이 더 걱정"

 

 

[2008-12-26] 일자 기사

 

▲노점일을 하며 힘든점은 없었는지

 

-지금 살기 힘들죠. 나이도 많아요 나도...이거라도 해야 먹고 살지 어떻해...

 

그렇다고 해서 나 영세민 만들어서 정부에 돈달라고 해도 안줄꺼 아냐

 

이렇게 라도 해서 먹고 살아야지.

 

지금 무지무지 하게 말려요. 노점이라고 못하게해.

 

그런데 노점생활도 벌어야 먹고 살지, 안벌고 못먹잖아요. 그렇다고 어디가 도둑질도 못하는 거고.

 

이거는 우리가 못하게 해도 벌금 맞아가며 하는거예요. 벌금 우리 몇년 냈어요.

 

 


▲2009년 새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살기 너무너무 힘들어서.. 지금 대기업같은 것도 막 넘어지는거 봐요.

 

그런데가 자꾸 살아야 서민도 살고 있는 사람도 살고 그러는거 아니예요?

 

그런데 대기업이 막 넘어지고..

 

우리야 나이 먹어서 괜찮아요. 앞으로 커나가는 애들이 문제죠. 안그래요?

 

커나가는 애들 봐봐요 앞으로 얼마나 힘들겠나. 살기가 너무너무 힘들지... 돈벌이는 안되고...

 

나는 이렇게 해서 오래 살았어요. 애들도 다 키우고 결혼시키고 다 했는데 앞으로 내가 살 일이 큰일 아녀.

 

내가 나 먹고 살거 벌어놔야지 아들, 딸 힘든데 나 먹여 살리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우리나라 어려워서 노인네들 생계를 다 책임질 수 없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