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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화 청양군수 취임100일 인터뷰-2

 

 

 

[2010-10-24] 일자 기사

 

- 취임 100일을 축하드리고 소감부탁

 

▲지난 7. 1일 군수로 취임하여 지난 10. 8일이 꼭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막상 군수가 되어 군정을 추진하다보니 내 개인적인 생활은 생각지도 못할 만큼 그동안 휴일도 반납한 채 바쁜 일정 속에 나날을 보냈습니다.

 

선거 후보자 시절 군수가 되면 꼭 이것만은 해야겠다고 구상되었던 각종 시책들을 챙겨도 봤고 직원들로부터 제출받은 우수시책들을 군정에 반영해 보려고 노력해 봤지만 특별히 성과가 표면적으로 나타나게 한 일 없이 보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제가 군수 후보자 시절에 군민들께 약속된 실천 가능한 공약사항은 한건도 빠짐없이 하나하나 챙겨가지고 실천에 옮기면서 군정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지역 대표현안과 대안은

 

▲지역의 대표적인 현안으로는 주민화합, 인구감소 억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일입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과 만나 대화하면서 군민이 진정 무엇을 원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가슴으로 깊이 느낄 수 있었으며 저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주민 화합을 위해 ‘이웃간 인사하기 운동’을 전개하여 현재 추진 중이고 선거 때마다 얼룩지어진 네 편 내편을 모두가 청양군편이라고 말하면서 군민들의 아픈 마음을 감싸고 있으며 군수가 추진하는 군정에 모두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군민 모두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구감소 문제는 비단 우리 군만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특히 청양군의 현실은 아주 심각한 실정에 있습니다. 제 임기동안 잘못하면 3만이 무너질 위기에 있습니다.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8%를 차지하다보니 고령으로 세상을 떠나고 태어나는 신생아는 적다보니 매년 5백여명 이상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인구감소의 원인으로는 타 지역으로 학생들이 전출되고 있는 것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그런데로 우리지역 학교에서 진학되나 고등학교 이상은 인근 공주나 홍성, 보령, 예산지역으로 보내고 있어 인구감소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100% 인상하고 농촌총각 국제결혼 추진,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를 추진하겠으며 교육의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200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하겠으며 청양고와 정산고를 지금보다 우수한 학교로 육성하여 명문대를 진학할 수 있는 실력있는 인재를 양성토록 하여 교육으로 인한 타지역 전출을 최대한 억제토록 하겠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구상중인 다양한 방안을 군민과 소통을 전제로 하나하나 쉼 없이 알차게 추진하겠습니다.

 

농업인과 상인, 기업인 모두 경제가 힘들다고 하는데 역동적인 경제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개발과 보존이라는 명제 하에 칠갑산을 중심으로 청정지역을 관광 벨트화하여 기 형성되어 있는 관광상품을  더욱 알뜰하게 관리하고 개발 중에 있는 관광상품을 심도있게 보완하여 봄이면 꽃피고 여름이면 냇가에서 멱 감던 그 옛날 청정청양의 모습을 복원하여 관광객을 끌어 모으겠습니다.

 

편리해진 교통망을 이용하여 기업을 유치하는 등 청양의 경제를 되살려내고 질 높은 문화활동을 전개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켜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주민복지 향상에 주력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고통받는 주변의 소중한 이웃 특히, 노인 및 장애인복지,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의 복지향 등 각별한 애정을 갖도록 하여 군민모두가 신명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앞으로 4년여 임기동안 추진할 공약사항은.

 

▲도약하는 군정, 신명나는 청양을 군정목표로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을 꼼꼼히 짚어보고 최우선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지난 10. 6일 실?과장, 주무담당, 실무자 등 50여명과 함께 최종적으로 점검을 마쳤습니다.

 

공약사항 중 각종 공공기관 청양유치 추진, 농산물 물류단지 조성, 칠갑산 한우타운 조성, 농산물 품목별 가공공장 건립 등 사업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선진교육행정 혁신을 위해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전문성을 갖춘 행정 인재를 양성토록 하고 복지실현을 위해 산동지역 노인전문요양원신축, 장수수당 상향지급, 출산장려금을 확대지원 하겠으며 지역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웰빙먹거리타운 조성, 전국 최고의 생태하천 조성 등을 임기 내에 완료토록 하겠습니다.

 

 


- 청양군민 7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계획은

 

▲우리군은 농업군으로 농촌이 잘사는 것이 군이 발전한다는 생각속에 농업의 종합적인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예산을 대폭적으로 확대하여 농가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농촌이 잘 살 수 있는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고 친환경 농업, 시설원예, 가공식품산업 육성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축산, 임업분야 등 지원 확대로 소득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품질이 향상되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농업을 확대토록 하기위하여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운영하고 저변확대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도모토록 하겠습니다.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군과 농협 유통연합사업단을 구성 운영하여 대표성 있는 품목을 우선 지정하고 시범사업으로 추진 공동선별, 공동계산을 위한 유통시설을 보완 확충하겠으며 농산물 브랜드 통일, 규모화를 통하여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도록 하고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토록 하겠습니다.

 

쌀값 하락에 따른 생산비 보전대책을 강구하여 벼 재배농가의 경영 및 소득 안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상토를 벼 재배 전면적 지원과 맞춤형 비료지원, 이삭거름 지원, 병해충방제 사업비를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임기 내에 지역실정에 맞는 소규모 벼 육묘장 설치를 지원하여 농촌인력의 노령화, 부녀화에 따른 안정적인 육묘시설이 확보되도록 하겠습니다.

 

 


- 기업유치시 청양군의 경쟁력은 무엇이 있다고 보는가

 

▲당면한 인구문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적인 기업유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느 지자체든 마찬가지로 기업유치에 전력하고 있지만 특히 우리군은 터 지역보다 더욱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당진-대전간, 공주- 서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 환경이 많이 좋아졌고 인근지역에 신행정수도, 도청이전 신도시가 들어섬에 따라 기업유치가 매우 유리해졌습니다.

 

이후 행정조직 개편시 군수 직속으로 기업유치팀을 만들고 전담반을 구성 운영하여 기업유치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리적 여건상 충남도의 가장중앙에 위치하고 도청이전 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우리지역은 도 단위 공공기관 이전이 적절한 장소로 앞으로 전 행정력을 동원해 공공기관이 유치되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 청양군의 교육현실이 인근의 지자체에 비해 상당히 낙후되어 있다. 교육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앞서가는 인재양성”을 군정방침으로 정했듯이 교육발전이 곧 우리군의 인구유입 방안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200억원 장학기금 조성을 목표로 12월 중에 법인설립 등 추진체를 구축하고 기역민, 출향인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적극 벌이겠으며 내년 2월중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로 의견을 수렴하여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이 개선되도록 하겠습니다.

 

청양고와 정산고를 지역의 명문고로 만들기 위하여 야간학습강사 초빙, 학숙건립, 야간통학버스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양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닐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으며 자녀 교육을 위한 젊은 층의 인구 유출을 막도록 하겠습니다.

 

 


- 금강살리기와 관련 지천 살리기 방안은

 

▲민선5기 공약에서도 밝혔듯이 지천을 전국 제일로 명품하천을 만드는 것이 저에 꿈입니다.

 

지천 전 구간에서 물고기가 뛰놀고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하여 추진본부를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고 2018년까지 국도비 포함 54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물 환경을 개선하여 지천을 신명나는 청양을 위한 신성장동력의 한축을 삼을 계획에 있습니다.

 

지천 수질을 좌우하는 최우선 요인이 청양읍 지역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처리가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하수관거 정비와 더불어 2012년부터 강화되는 환경부의 방류수 수질기준에 적합하도록 청양하수처리장 시설보강 등에 340여억원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지천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특색있는 테마공간을 조성하고 건강한 생태환경을 위해 황소개구리 포획포상금 지급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연계한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및 야생동식물 구제사업을 실시하여 지천에 어느 물고기라도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충남의 명산인 칠갑산과 더불어 지천이 명실공이 전국의 대표하천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명품하천만들기를 민선5기 환경분야 최우선과제로 정하여 시행하겠습니다.

 

 


- 여전한 소지역주의(산동과 산서) 해소방안은

 

▲현재까지 청양은 지역적으로 낙후되어 있고 칠갑산을 중심으로 산동과 산서지역로 나눠진 자연적인 현상으로 여태까지 소지역주의가 팽배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고 특히 산동지역 주민들로부터 자기네들이 소외시 되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산서지역인 청양읍을 비롯한 6개면은 기 개발된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앞으로 집중적인 시설보완 쪽으로 개발에 힘을 보태야겠고 산서지역인 정산, 목, 청남, 장평지역은 개발이 더돼왔다면 앞으로 개발 쪽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하여 현재 추진 중인 금강살리기사업과 연계하여 각종사업을 발굴하여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소지역주의를 해소시키는 방안으로 청양과 정산재래시장을 활성화 시켜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이용토록 하겠으며 청양지역 2개 고등학교를 명문화시켜 학생들의 우리지역에 있는 고등학교를 진학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만드는데 힘쓰겠습니다.

 

 


- 종합적으로 임기 중 꼭 이루고 싶은 일 2가지만 간략하게 부탁

 

▲청양의 인구가 더 이상 3만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일과 지천을 전국 최고로 명품인 생태하천으로 만들고 싶은 일입니다.

 

지천 전 구간에서 물고기 뛰놀고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수질을 개선하고 싶습니다.

 

 


- 군민께 당부하고 싶은 메시지

 

▲군민여러분 감사합니다. 어느덧 취임한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군수 후보자 시절 군민 한분 한분께 말씀드린 공약사항은 하나도 빠짐없이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군수가 해야 할 모든 일을 서두르지 않고 또한 뒤로 미루지도 않고 차근차근 임기 내에 완료토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군민께서 무엇을 원하고 계신지를 살펴보고 처리했고 처리가 어려운 건은 방안을 강구하랴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군민을 위한 군수의 막중한 책임감으로 모든 일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