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데일리피플 | DailyPeople

한태 수교 60주년 기념 ‘한-메콩 피스포럼’ 태국 방콕에서 열려

한태 수교 60주년 기념 ‘한-메콩 피스포럼’ 태국 방콕에서 열려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및 5개국 60여명의 자문위원 등 150여명 참가

선상 만찬 간담회에서 분위기 최고조 달해



민주평통 동남아 서부협의회(협의회장 김정인)와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이욱헌)이 주최하고 민주평통 태국지회(지회장 이경진)와 탐마삿대학 동아시아연구소(소장 시티폰 쿠랏띠깐)가 주관한 한태 수교 60주년 기념 ’한-메콩 피스포럼’이 11월28일 태국 방콕에 있는 윈저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행사 전날인 27일에는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이욱헌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 이숙진 민주평통 아세안부의장과 60명의 자문위원 그리고 재태국 한인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 선상 만찬장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태국지회 자문위원의 색소폰 연주와 주니어 민주평통 학생들의 커버댄스는 만찬장의 분위기를 고조 시키기에 충분했다.


민주평통 태국지회는 한태 수교60주년을 기념하며 한-태 간 한반도 평화통일 논의를 확대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 국제 정세 등에 대한 자문위원 및 동포사회의 이해를 제고하고 현지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한-메콩 피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이욱헌 주태국대한민국 대사, 이숙진 아세안부의장, 시티폰 쿠랏띠깐 탐마삿대학 동아시아연구소장, 한국전 참전용사, 임부순 재태국한인회장, 김도순 상공회의소 회장, 윤두섭 월드옥타 방콕지회장 등 60명의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주니어 민주평통 학생들이 참석했다.

한-메콩 피스포럼은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의 중요한 통일사업으로 지난 5월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처음 개최하여 이번 태국 방콕에서 두번째로 개최했다.


이경진 민주평통 태국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평화통일을 위해 재외동포의 역할로 주재국과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지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한인동포 사회의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고 태국 국민들의 한반도 평화 인식을 제고하며, 우리의 평화통일 공공외교를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티콘 쿠랏띠깐 탐마삿대학 동아시아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과 태국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한-태간 협력 방향을 함께 생각하며 공유하자”고 했다.

이어 이욱헌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태국은 내년에 아세안 의장국을 수임하게 되는데 앞으로 신남방정책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성공을 위해서 아세안, 그리고 의장국인 태국의 지지가 긴요한 시점”이라며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방콕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대화의 장이 마련된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숙진 민주평통 아세안 부의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직접 태국을 찾으신 민주평통 김덕룡 수석부의장님 그리고 행사를 준비하신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김정인 회장과 이경진 태국지회장 이하 태국지회 자문위원님 모두께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리며 한국과 태국의 수교 60주년 기념하며 동남아시아에서 유럽 국가의 식민 지배를 받지 않은 유일한 국가인 태국인 우리와의 혈맹관계를 기반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우리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적 지지기반이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정인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장은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두번째로 한-메콩 피스포럼이 확대 개최된 것을 축하하며 부임 하자마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신 이욱헌 대사님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과 함께 한반도와 동북아의 냉전이 하루 속히 종말을 고하고, 통일 한국을 이뤄 아세안 그 중에서도 슈퍼 아시아, 메콩5개 국가와 함께 번영을 이루어 내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피스 포럼 전 기조연설로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한반도 대전환기의 국제사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연설을 하였으며 “우리정부는 변화하는 국제환경에 부응해 ‘동북아플러스 책임공동체 구상’이라는 새로운 외교 전략을 제시하고, 아세안을 한국외교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다시 설정했으며 신남방정책을 통해 외교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 국가들과 동등한 수준의 협력관계로 격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아세안 10개국이 모두 북한과 수교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세안은 남.북한 관계의 주요한 연결점으로서 그 협력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 할 것이고 특히 태국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특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했으며 지난 10월 벨기에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노력을 전폭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개회식과 김덕룡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 후 자문위원과 교민들과의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어진 피스포럼(토크콘서트 형식)은 사회자 1명 패널 4명으로 ‘한반도 평화통일과 한-태국 협력방향’에 대해 토크 콘서트를 했으며 사회자는 시티폰 쿠랏띠깐 탐마삿대학 동아시아연구소장이 맡았으며 한국인 전문가 패널로 권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전춘우 KOTRA 방콕무역관장 자리를 했으며 태국인 전문가 패널로 쁘라판 디싸야탓 외교부 동아시아국 부국장과 노파돈 짠빠쏟 탐마삿대학 한국연구센터 고문이 자리를 했다. 

부드러운 사회자 진행으로 각 패널들의 발표와 토크콘서트로 한반도 평화통일과 한-태국 협력방향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다. 토크 콘서트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차이용 전 주한국 태국대사와 신재현 주니어 민주평통 학생 및 자문위원들의 한반도 평화통일의 많은 관심의 질문들이 있었다.

피스포럼이 끝나고 이어진 만찬자리에서는 신재현 주니어 민주평통 학생이 지난 1년간 주니어 민주평통으로서의 소감을 밝혔는데 그는 “주니어 위원으로 선발돼 지금까지 활동을 하여 통일에 대한 확고한 꿈이 생겼으며 그 꿈이 통일 전의 한반도, 그리고 통일 한국 교육의 정립을 연구하는 통일교육가”라며 “주니어 민주평통 위원으로 많은 활동과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도와주신 민주평통 태국지회 이경진 태국지회장 및 모든 태국지회 자문위원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서 이숙진 아세안 부의장과 각 지회들은 김정인 동남아서부협의회장과 이 행사를 주관한 이경진 태국지회장에게 감사패 및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특히, 만찬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 10명에게 김덕룡 수석부의장의 금일봉 전달과 동시에 참전용사들이 김덕룡 수석부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