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성규 의원, “지역위를 기초로 당원 주권의 정책 정당 건설할 것” 밝혀
맹성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갑 지역위원장)은 지난 19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소재한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다수의 권리당원이 참여한 가운데 ‘당원 중심의 정책 정당을 위한 인천 남동갑 지역위원회 정책제안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동갑 지역위원장인 맹성규 국회의원과 이오상·고존수·박인동 인천시의원, 임애숙·오용환·황규진·김안나 남동구의원을 비롯 100여명의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육, 문화체육, 지역돌봄확충, 주거환경 등의 이슈로 7개의 조를 편성, 토론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도출했다. 이후 조별 발표, 참석자 간 무기명 비밀 현장투표를 거쳐 △클럽스포츠 활성화(대상) △학교공간 혁신사업(최우수상) △범죄예방도시디자인 사업(공동 우수상)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공동 우수상) △생활쓰레기 줄이기(공동 우수상)을 지역 정책으로 선정했다.
이 날 대상을 수상한 ‘클럽스포츠 활성화’ 정책은 △유휴 공간(학교 교실,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센터·공원·주차장)을 활용한 주민센터 동아리 활성화 △분산형 네트워크 확충 △생활체육 지도자(체육전문가) 확충 등을 세부정책으로 내세워 토론회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해당 정책은 향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정책경연대회를 거쳐 중앙당의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에 출품될 예정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권리당원은 “지금까지 정책이라 하면 으레 중앙에서 만들면 지역에서 따르는 것인 줄로만 알았다”며 “선출직 정치인이나 당직자가 아닌 일반 당원의 목소리도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책임감과 주인의식이 고취된다”고 말했다.
맹성규 국회의원은 “이번 행사는 우리 당이 현장에서 당원을 통해 필요한 정책을 직접 듣고 채택하는, 일종의 당원 중심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당원이 직접 참여하여 당의 대표 정책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위원회의 정책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위를 기초로 당원 주권의 정책 정당을 건설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국회=오풍균 기자 mykorea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