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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전북국제교류센터장

이영호 전북국제교류센터장
'글로벌 전북시대'를 선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 해외근무지인 태국 생활, 외교관 활동의 소중한 자산

-전북 국제교류센터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전북 국제교류센터는 전라북도에서 출연한 전문기관 중 하나입니다.
요즘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전북을 널리 알리는 공공외교를 전문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관으로 2015년 11월에 출범 했습니다.
그래서 전라북도를 외국과 외국인에게 널리 알리고 또 그 외국인들이 여기서 외국인이라 하면 근로자도 있고 외국인 유학생도 있고 관광객도 있고 그런 사람들이 많이 전라북도에 오게 하고 그리고 또 온 사람들이 여기서 잠시 여행을 하고 가던지 또는 여기서 거주 나 유학생활을 한 외국인이 든 그 사람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보람 있게 전라북도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런 활동을 통해서 전라북도의 매력을 널리 홍보하고 그 사람들이 전라북도를 보다 더 많이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러한 일을 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북 국제교류센터 설립 배경은?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는 2015년도에 전라북도가 가지고 있는 어떤 구체적인 환경과 전라북도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전라북도 도청에서 취하한 재단법인의 형태로 출현을 했습니다.
그래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에는 전라북도와 부산시가 유일하게 지역을 외국에 알리는 공공외교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로 근무 하셨다고 하던데요?
▲1994년 2월부터 1997년 2월까지 태국에서 제가 근무를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영사업무를 했습니다. 우리나라 재외 국민들이 해외여행 오거나 또는 그 태국에서 체류하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잘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업무 그리고 또 외국인들이 태국인들이 한국으로 자유롭게 편안하게 오고갈 수 있는 그런 업무를 담당하는 영사를 주로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3년 동안의 기간을 통해서 태국 국민들이 한국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또 한국과 태국이 어떻게 교류 관계를 증진 시킬 수 있겠는지 그러한 일들을 많이 생각하게 됐고, 또 근무를 하는 기간 중에 태국 사람들이 보다 더 편하게 한국을 갈 수 있는 제도적인 개선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 태국에 왔을 때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필요한 사항들을 외교부 본부와 협조를 해서 그 개선 조치를 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특히 그 당시에 조금 시기적으로는 이르지만 그 후에 많이 대두된 일인데 ‘탈북자 문제’ 그런 부분에서도 우리가 나름대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지금 기억에 남습니다.

-영국, 중국, 예멘 등 다양한 국가에서 근무를 하셨는데요. 그동안의 경력을 말씀해주세요.
▲저는 1988년 6월에 그 당시에는 외무부라고 불렀던 외교부에 입부를 했습니다. 
태국은 제가 해외 근무지로 첫 근무를 한 곳이기 때문에 지금도 제2의 고향처럼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후에 남아공, 영국, 카자흐스탄 그리고, 중국, 홍콩, 예멘, 두바이 등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각각 근무했던 곳마다 특색이 다 있겠지만, 가장 최근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북경에서 근무를 할 때 총영사 업무를 하면서 예전에 태국에서 영사업무를 했던 경험을 기초로 해서 북경에 있는 한국 사람들의 안전문제, 또 북경에 있는 중국 사람들이 한국에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어떤 편의적인 증진 문제, 한국과 중국의 교류문제 등 폭넓게 경험을 하고 또 나름대로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것들에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한가지 특이 사항은 저희가 2013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반도 남쪽에 있는 예멘에 대사로 부임을 해서 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불행스럽게도 예멘 자체의 국내 사정과 국제 정치적인 관계로 2015년 3월부터 전쟁이 일어나서 아직까지도 법적으로는 전쟁 상태인데 제가 근무했던 그 당시에 부득이 21개월간 현지에서 1차적으로 마감을 하고 철수를 하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예멘 남쪽의 아덴이라는  항구가 있습니다. 거기와 바로 마주보는 아프리카 쪽에 소말리아 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이 지중해와 홍해를 드나드는 우리나라 상선을 납치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해적 무리를 소통하기 위해 파병 나가 있는 우리 왕건함 청해 부대 안에서 함상 근무를 하면서 그 당시에 예멘에 남아있던 우리 잔류 국민들을 안전하게 철수 시키는 함상 대사관 운영을 한 것이 지금 하나의 특별한 기억 그리고 또 특별한 보람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태국에서 근무를 하면서 제가 익혔던 경험들이 제가 30년 가까이 외교관 생활을 하면서 소중한 자산이 됐다고 생각하고, 지금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에서 외국과의 교류를 함에 있어서도 또 태국과의 교류를 어떻게 어떤 분야에서 좀 잘 할 수 있을까 늘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손전화 : +82(0)10-2883-8653


[약력]
1975. 2. 경동고등학교 졸업    
1984. 2.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1992. 5.  미국 터프츠대 플래쳐스쿨 연수(외교법률대학원/
          Fletcher School of Law and Diplomacy,Tufts University)

-주요경력
1988. 4.  외무부 입부 (제22회 외무고시), 서울올림픽 조직위 파견
1989. 4.  총무과, 미국연수(90.8-92.5)
1992. 6.  기획관리실   
1994. 2.  태국2등서기관겸영사
1997. 2.   남아공1등서기관
1999. 8.  구주국
2001. 2.   카자흐스탄1등서기관
2003. 2.  영국1등서기관겸영사
2004. 8.  동남아통상과장
2005. 8.  영사과장
2006. 2.  재외국민보호과장
2007. 2.  홍콩부총영사
2009. 4.  북경총영사(중국대사관)
2011. 8.  재외동포영사심의관
2013. 7.  예멘대사
2017. 1.  재한동포총연합회 고문/ 국제인적자원개발전문가협회 고문 
2017. 2.  외교부 외교문서공개 예비심사위원
2017. 5.  국립외교원 명예교수
2017.12.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장

-서훈
1993.12.  외무부장관 표창
2003.12.  국무총리 표창
2006.12.  근정포장
2011.12.  대통령 표창
2012.12.  외교부장관 표창
*‘멋있는 공관장’상 수상(2010.6.,월드코리언 신문)


2019. 10. 31 / 전북 전주시, 전북국제교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