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온누리상품권 10%, 지역사랑상품권도 7~10% 할인
농축산물과 수산물 구매 시 각각 최대 1만원씩 쿠폰 지급
알뜰구매에 코로나19로 힘든 농가와 소상공인도 돕고 일석이조 가치소비 가능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거주하는 주부 A 씨는 지난해, 일가친척들이 모여 차례를 지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가족끼리만 간소하게 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하지만 장기간 폭우와 태풍으로 농축산물 구매 비용이 오른다는 소식에 장 볼 엄두가 안 난다.
최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발표에 따르면 올해 추석 상차림을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면 20% 저렴한 가격에 장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전통시장 방문 시 어떤 결제 수단을 이용해야 더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을까?
◇전통시장 및 상점가 이용 시에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10% 할인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승인한 온라인 전통시장몰을 이용할 때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적극 활용하자. 특히 추석 차례상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일, 육류, 생선 등에서 부담이 큰 만큼 적지 않은 할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장점은 소득공제와 개인 구매 할인 혜택이다. 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 혜택으로 10만원 구매 시 9만원, 100만원 구매 시 90만원에 살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이지웰 온누리전통시장몰, e경남몰 등에서 각 지역의 대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구매와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이용이 가능한 페이 앱 및 은행 앱에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입 후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 수단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또한 9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월별 개인 구매 할인한도가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된다. 추석 전후(9월 21일∼10월 31일)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50만원 이상 사용하면 2021년 1월, 2월 각각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월별 개인 구매 할인한도가 30만원 추가된다.
◇농축산물, 수산물 구입하고 20% 할인까지!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9월부터 ‘농축산물 소비쿠폰’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농축산물 소비쿠폰 이벤트는 정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사업을 추진하며, 국내산 농축산물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구입액의 20%, 최대 1만원까지 제로페이 상품권을 지급한다.
소비자는 농할쿠폰 결제 앱을 통해 간편하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농할쿠폰 결제 앱 및 이벤트 가맹점은 제로페이 공식 블로그와 가맹점 찾기 앱 ‘지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 주관의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 이벤트를 통해 제철 수산물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구입액의 20%, 최대 1만원까지 제로페이 상품권을 지급한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드라이브 스루로 수산물을 최대 20%까지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제로페이 직불결제와 동작사랑상품권으로도 결재가 가능하다. 동작사랑상품권은 9월 22일부터 7%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 구입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핀트 △페이코 △핀크 △슬배생(Android 앱만 출시) △티머니페이 △경남은행(모바일뱅킹) △광주은행(개인뱅킹) △대구은행(IM샵#) △부산은행(썸뱅크) △전북은행(뉴스마트뱅킹) △농협은행(올원뱅크) △경남지역상품권 △강원상품권 △춘천사랑상품권 △전남사랑상품권 앱 내의 제로페이 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추석 명절 준비를 해야 하는 주부들은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농할갑시다,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 이벤트 등을 활용하면 알뜰한 추석 장보기에 도움이 되고 코로나19로 힘든 농가와 소상공인도 돕는 일석이조의 가치소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