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기재부 예비타당성 심사 최종 통과
20’26년부터 8천722억 생산 유발 및 7천445명 고용 유발 효과 전망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은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착공된다고 밝혔다.
해남군 삼산면에 조성되는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는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되는 기관으로 관련 정책과 연구지원을 총괄한다.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는 농업인들에게 기상변화 대응, 농산물의 재배 적지 점검, 병충해의 효과적 방제, 기상재해 대비 등의 정보를 제공해 농업 생산성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21억)를 시작으로 ’26년까지 국비 594억(예비타당성 심사 기준)을 투입하여 연구동, 인공기상동, 이상 기후연구동 등을 건립하게 된다.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건립 예정지 인근에는 전남도와 해남군의 농업 연구기관 입주도 예정되어있는 만큼, 중앙 및 지방정부의 연구 시너지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남도는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가 운영되면 약 8,722억의 생산 유발효과와 3,896억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물론, 7,445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난해 농식품부의 사업대상지 공모에서 해남군이 선정된 후,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1년간 전남도와 해남군이 함께 노력해온 값진 결과다.
윤재갑 의원은 “해남이 대한민국 농업의 컨트롤타워로 도약하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하며, “이제,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를 시작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을 유치하여, ‘사람이 모이는 해남·완도·진도’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회=오풍균 기자 mykorea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