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즈(CUZ)의 공공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에너지 유토피아(ENERGY UTOPIA)’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Asia Design Prize 2023)’에서 상위 3% 작품에만 주어지는 골드 위너(Gold Winner) 상을 받았다. 작년 2022년에 대상(Grand Prize)을 수상에 이어 2개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올렸다.
커즈의 수상작인 ‘에너지 유토피아(ENERGY UTOPIA)’는 광화문 역사박물관 외벽에 설치된 폭 90m, 높이 10m의 L자형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아트적으로 묘사한 퍼블릭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각 참여자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여 웹페이지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하고 대형 스크린에 자신의 참여 이력을 전송할 수 있다. 스크린에 나타난 세 명의 캐릭터는 각각 태양광, 풍력, 수력 에너지를 상징하며 유리구 안의 오브제는 실제 신재생 에너지 생성 데이터와 실시간 참여를 반영한다.
커즈는 2020년 출범한 확장현실(XR) 콘텐츠와 실감미디어 전시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다. 신기술을 기반으로 감각적인 콘텐츠 경험을 통해 대중과 예술을 연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진실 커즈 대표는 “미디어아트의 가능성은 단지 아름답고 실감 난다는 정의에 갇혀있지 않다”며 “메시지와 그 가치를 인상적인 경험을 통해 체험자에게 전달할 수있는 것이 미디어아트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또 “감사하게도 2020년 커즈 설립 이후 출품한 모든 작품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며 “앞으로도 커즈는 아트와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작품을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