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1일 나주 본사를 방문한 키르기스스탄 연수단을 대상으로 농산물 유통 노하우를 전수하고,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확산 등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단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굿네이버스가 공동으로 키르기스스탄 농촌개발 정책 연수를 위해 초청한 것으로, ‘나씨르디노브 싸맛’ 농업부 차관을 비롯한 농촌 개발사업 공무원 등 20여 명이 공사를 방문했다.
공사는 연수단을 대상으로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공사의 농산물 유통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연수단은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과 스마트 APC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기노선 부사장은 나씨르디노브 싸맛 농업부 차관과 면담에서 “그동안 공사가 축적해온 농산물 유통 노하우 전수는 물론, 안전하고 맛있는 K-푸드 수출 확대 협력 등 양국의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후손들에게 건강하게 물려주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