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제22대 회장에 박종범(66) 상임이사가 당선됐다.
지난 26일, 월드옥타는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이사회에서 제22대 회장, 이사장, 감사를 선출하고 총회에서 인준했다.
박종범 당선인은 “월드옥타의 오늘과 미래를 위해 섬기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며 품격 높은 월드옥타를 만들어가겠다”라며 “전 세계 회원들 모두와의 소통과 의견반영을 위한 신속대응 체제를 만들고 글로벌 마케팅 온라인 플랫폼 창조 보급 등 과학기술적인 혁신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해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종범 당선인은 오스트리아 빈지회 소속으로 월드옥타 최초 유럽지역 출신 회장으로 당선됐다.
또 그는 영산그룹 회장으로 차량 부품 제조, 플랜트, 무역 등을 업종으로 하는 유럽의 대표 한상으로 현재 20개국에 28개 법인을 갖고 있다.
기아자동차 오스트리아 법인장을 거쳐 1999년 영산을 설립했고, 2008년에는 연 매출 1조원의 성과를 올려 '오스트리아 올해의 고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종범 당선인은 11월 1일, 신임 회장에 취임 하며 차기 이사장에 이영중 상임이사(65), 감사로는 이강원(67), 남종석(58), 나성문 상임이사(47)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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