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경남도 유망 축제로 지정된 제47회 의령 의병 제전이 지난 18일 부터 4일동안 의령 서동 생활 체육공원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의병제전은 1592년 임진왜란당시 전국 최초의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및 수많은 의병들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받들기 위해 매년 의병 창의일인 4월 22일을 전후로 시행해 온 전국 최대 규모의 의병축제이다.
사흘째날 20일에는 전국 남여궁도대회, 홍의장군배 전국 무에타이 킥복싱대회, 의병 맨손 물고기잡기, 정동예술단 줄타기공연, 어린이 인형극 ,의병박물관 VR체험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제19회 토요해 수박축제가 수박 전시와 판매 및 수박화채 무료시식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고, 이어서 개막행사와 함께 제5회 이호섭 가요제가 열렸다.
가요제 1부에서는 이호섭 작곡가와 현재 활발히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이전 수상자인 배아현, 최순호 ,이지은이 축하 무대를 펼쳤고, 2부는 220여명의 예선 참가자중 1,2차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과 인기가수 하춘화, 박남정, 걸그룹 베리굿의 축하 공연이 열려 8,000여명의 관람객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호섭 가요제 대상은 정서율(서울)군이 수상했다.
김영창기자 chang9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