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국회의원·국회의원태권도연맹 총재
‘태권도는 나의 인생’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에 일조할 터
-지금 하고 계신 일은?
안녕하십니까.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바른미래당 이동섭 국회의원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120명의 국회의원들 가입되어 있는 대한민국 국회의원태권도연맹의 총재로 세계 각국을 다니면서 태권도 외교와 태권도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태권도연맹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국회의원태권도연맹은 대한민국 국회 안에 의원 120명이 가입되어 있는 법인 단체입니다. 우리 명재선 이사장을 비롯한 현역 국회의원 120명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태권도는 하나님이 우리 민족에게 주신 가장 위대한 문화유산입니다. 세계에 무려 209개국에 1억 5천만 명이 한국말로 수련하고 한국의 철학 충, 효, 예, 인, 의, 예, 지, 신을 정신적으로 심어주는 고매한 우리 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이자 한류 원조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태권도가 세계화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중국의 동북공정입니다. 중국의 태권도 인구가 5천만 명이나 됩니다. 우리 어렸을 때는 태권도를 당수라고 했습니다. 그 당 자가 당나라 당 자입니다. 그래서 ‘당나라 팔마 대사가 만들었던 무술이다’라고 중국에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자의 정신인 충, 효, 예를 가르치고 있는데, 중국 사람들이 5천만 명이나 태권도를 하게 된 이유가 바로 공자의 충, 효, 예를 중심으로 한 문무를 겸비한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국이 우리나라에 국기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증을 자체적으로 발급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아주 심각한 수준입니다.
두 번째는 내년 2020년에 일본 도쿄 올림픽에서 가라데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됐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태권도와 가라데의 경기 진행 상황을 보고 올림픽이 끝난 2021년도에 일본에서 IOC 총회를 통해 유사 종목인 태권도와 가라데 중에 하나가 퇴출 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지금 선수위원 유승민 IOC 위원 한 사람밖에 없습니다. 김운용 전 IOC 위원이나 이건희 IOC 위원, 박영선 IOC 위원들이 지금은 없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위협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고 일본은 내년을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특히 가라데를 영구적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넣기 위한 계획과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도 많은 서포트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아베 총리를 비롯한 모든 정부의 예산도 무려 4배나 올렸습니다. 국왕배 태권도대회를 하고 있는 태권도대회장에 일본 국왕부처가 와서 격려하는 등 일본은 가라데에 대한 올림픽 정식 종목의 영구 채택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유일하게 태권도공인 9단인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총재로써 국회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국회의원 300명중 228명이 공동으로 발의해 대한민국 국기는 태권도라고 법제화 시켰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기는 태극기가 있고요, 기술 기 자로 태권도가 정식으로 대한민국 국기가 됐습니다. 중국이 아무리 동북공정을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는 우리 것이라는 못을 박았고 일본에도 가라데와 경쟁관계에 있을 때 우리 국기 태권도를 명분화, 법제화 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단합된 힘과 용기와 또 국회의원태권도연맹 120명의 국회의원들과 태권도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제단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서 우리 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 태권도 지키자는 그 절박한 의지를 가지고 국회의원태권도연맹을 법적으로 등록했고 제가 세계 각국을 다니면서 태권도 보급과 태권도 사범들에게 힘을 실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열린 태국왕실공주컵 국제태권도대회의 의미는?
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공주컵 태권도대회는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역만리 태국에서 태권도연합회를 결성해서 박종화 회장, 정성희 부회장, 김광일 사무국장을 비롯한 우리 한인태권도사범들의 결성체입니다. 이분들이 이 척박한 땅 태국에서 뿌리를 내리는 과정에서 왕정 국가인 이곳에서 공주컵 태권도대회를 한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태권도를 사랑하는 국회의원태권도연맹에서 명재선 이사장과 장성원 사무총장, 김삼선 국회협력위원장과 함께 왔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냐면 종주국인 태권도의 외교 사절로써 대한민국 국회의원이고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총재로서 국회를 대표해서 왔습니다.
이번에 대회를 주관하는 황주연 한인회장에게 국회의장 공로패를 제가 직접 드릴 예정이고 또 많은 태권도인들에게 힘과 소망과 희망을 줘서 우리 극기 태권도가 태국땅에 정착 되고 많은 태권도인들이 늘어간다면 그 또한 국익에 도움이 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민간외교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국 대사관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이분들 한분 한분이 민간외교사절이다’, ‘국위선양을 하는 첨병이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우리가 이번 공주컵 태권도대회를 통해서 여기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태국 사회에서 완전하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태권도가 크게 진흥될 수 있도록 태권도연합회 한국측 관계자들에게 힘과 소망을 주기 위해서 왔습니다.
-태권도가 가진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은?
태권도는 저의 인생입니다. 제가 10살때 시작해서 지금 나이가 65세인데 지금까지 태권도를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이동석 국회의원의 태권도 실력을 검색해 들어가 보면 작년에 대리석 20장을 격파하고 국회에서 태권도 시범을 한 동영상이 나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태권도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할 수 있는 정말 위대한 우리 운동입니다.
스포츠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이 스포츠 또는 무도, 태권도가 세계 속에 더욱 더 퍼져 나가 지금은 태권도인이 1억 5천만 명이지만 209개국에 그래도 한 3억 명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제가 월말에 카타르를 다녀왔습니다. 카타르에 신재건 태권도사범이 있는데 너무나 잘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한 달 수입이 얼마나 됩니까’라고 물었더니 1억 2천만 원이 이라고 합니다. 한달에 1억 2천만 원입니다. 같이 갔던 천정배 대표가 ‘그럼 그 돈을 어떻게 합니까’라고 물었더니 사모님이 ‘1억 2천만 원을 바로 국내로 송금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정도로 태권도 사범 수만 명의 우리 국익을 위해서 좋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는 고인이 되셨지만 이준구 사범은 레이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체육고문을 했고 이행웅 사범은 클린턴 대통령의 사부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국회의원 350명이 태권도를 하고 있고 했었습니다.
태권도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외교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외교역할 뿐만 아니라 관광 수입도 상당히 됩니다. 태권도를 하는 사람들중 태권도의 메카인 대한민국 국기원을 방문하고 있는 연 인원이 상당히 많고, 그분들이 한국에서 외화도 많이 씁니다. 태권도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외교, 관광, 상업 모든 면에서 1억 5천만 명의 우리 한국 우군이 생긴 것입니다.
국제사회에 있어서 태권도를 통해 대한민국 국격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고, 또한 21세기는 문화의 시대 아닙니까. 그 나라의 국격을 문화로 평가하는데 태권도는 우리 한류의 원조이고 케이팝이나 BTS 같은 훌륭한 가수들도 세계를 누비고 있지 않습니까. 또한 박세리 선수 같은 골프 스타도 세계를 누비는 이유가 바로 체육 아닙니까.
이번에 평창 동계올림픽도 남북한의 태권도 교류를 통해서 평화의 올림픽으로 승화 됐습니다. 제가 이번에 명재선 이사장과 함께 스위스 로잔에서 IOC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많은 IOC 위원과 슈레더 전 총리부부를 비롯한 저명인사들과 함께 태권도 시범을 했습니다.
그후 유엔총회 제네바에 가서도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국 대사들 앞에서도 남한의 WTF 조정원 총재와 북한의 ITF 리용선 총재가 함께 남북 공동 태권도 시범을 함으로써 평화의 전당 유엔 사무총장이 참여하는 곳에서 시범을 보여 남북한의 태권도를 통한 작은 통일로 이루고 스포츠나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이런 것들을 통해서 통일로 가는 밑거름, 디딤돌 역할을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남북 태권도 교류와 세계태권도 교류에 태권도 9단인 저 이동섭과 함께 국회의원 120명과 함께 태권도를 우리 국격을 높이는데 앞장서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겠습니다.
*손전화 : +82(0)10-3744-7557
태국방콕=오풍균기자 mykoreakr@naver.com
2019. 5. 9 / 태국 방콕, 쟈스민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