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명지시장 주차장일원에서 (주)명지시장 상인회가 주최하고 명지시장전어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제19회 명지시장 전어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명지시장은 약 70년의 전통을 지닌 부산강서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5일장과 새벽시장을 거쳐 30년 전부터 부산의 명품활어시장으로 면모를 갖춰가고 있으며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매년 전어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가을 전어에는 깨가 서말이라는 말처럼 전어는 살점이 두껍고 지방이 많고 단단해 다른 활어보다 맛이 뛰어난 것으로 미식가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하다. 이 축제에서는 싱싱한 전어회를 싼가격에 마음껏 먹어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명지전어 은빛노래자랑과 상인들의 회썰기시범, 무료시식회, 즉석이벤트, 초청가수들의 공연도 열렸다. 영원한 오빠 남진씨도 출연 아줌마와 관광객들에게서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영창 기자 chang9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