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이후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임대사업법’개정을 ‘1호 법안’으로 추진
미래통합당 홍종기(수원시 정) 후보는 지역구 내 공공임대아파트 7개 단지 5천여 세대가 겪고 있는 ‘분양가 전환 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홍종기 후보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시세의 지속 상승으로 분양전환시 입주민의 부담금이 상당히 크다”면서 ”그동안 정부와 LH가 공공임대아파트의 본래 취지인 서민 주거안정을 도외시하고, 불공정한 방식으로 이익을 올리는 데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분양가 전환방식뿐만 아니라 임대료 산정 방식을 포함한 임대주택 분양구조 전반에 걸쳐 ‘불공정 거래’ 요소가 다분하다“며 ”임대주택 수분양자가 총 부담하는 비용은 ‘분양가격’과 ‘임대료’인데 이를 합한 금액이 ‘일반주택’ 수분양자에 비해 훨씬 더 큰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공임대아파트 분양가전환 문제는 성남 판교에서 논란이 되고 있으며, 지난 3월 판교 입주민들은 LH가 분양전환 폭리를 취한다며 집단 소송에 들어갔다. 광교에서도 분양가 산정 문제로 LH와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홍 후보는 “총선 이후 국회에 등원하면,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임대사업법’을 1호 법안으로 선정해 개정하겠다”고 밝힌 뒤 “공공임대아파트 입주자분들의 아픔과 설움을 반드시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종기 후보는 미래통합당 퓨쳐메이커로 선정돼 경기 수원 정 지역구에 공천을 받았으며, 이번 총선에서 영통구 1인당 국민소득 ‘7만 달러 시대로’ 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수원삼성고’ 및 ‘삼성 디지털 아트센터’ 유치 등 영통구에 본사를 둔 삼성전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공약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국회=오풍균 기자 mykorea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