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시민 인권상 수상자 결정
시민 인권연맹에서는 30일 오후 2시, 시민 인권학교(교장 최기석 변호사)에서 제73주년 세계인권의 날 기념 시민 인권상 수상을 위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신호 전 교육부차관)를 열고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번 심사는 시민 인권연맹이 주관하여 전국적인 공모 절차와 정량·정성평가 등을 통해 생활 속의 시민인권운동에 이바지한 숨은 공로자를 선발했다.
수상 분야는 기초자치, 인권법조, 인권복지, 인권실천, 인권의료분야에서 청소년 인권과 노동인권 분야를 신설하여 부문별 수상자를 결정했다.
또한 이 행사를 주관할 대회장으로 김형태 박사(한남대 학교 14대 총장)를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오는 10일 세계인권선언 73주년 기념식에서 수여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장경동(중문교회담임) 목사가 주관했다.
심사위원으로는 김갑중(한국노인장애인인권연대대표), 이경철(전 한남대 교수), 최기석(시민인권학교장, 변호사), 윤경열(목회자, 1기 시민 인권상 수상자), 오노균(시민 인권연맹 총재)가 맡았다.
김신호 심사위원장은 “세상에서 가장 영예스러운 인권상의 수상으로 선정되신 수상자를 축하한다”며 “전국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사람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인권운동가들이 바로 이 시대의 등불”이라고 강조했다.
시민 인권연맹 주최로 수여하는 인권상은 “시민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슬로건으로 매년 12월 10일 창립기념일에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오는 9일 주요공적과 함께 언론(한·영)에 발표한다. 올해 7번째로 “HRU 대한민국 시민 인권상”을 수여한다.
시민인권연맹 오노균 총재는 “2000년 UN이 정한 세계 평화문화의 해(International Year for the Culture of Peace)을 맞아 1월에 LA에서 열린 미국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킹 퍼레이드를 참가하여 차별 없는 세상에 대한 인권의 소중함을 깨닫고 인권운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인권운동에 참여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시민인권연맹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주관 하는 인권교육 과정 이수 등 준비과정과 김철홍 박사, 이재오 전 장관 등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 교수, 변호사, 시민단체, 언론계, 청년, 여성, 장애인 대표 등이 함께 참여하여 “사람이 살맛나는 세상”을 주제로 2014년 12월 10일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사무소에서 창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