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산업부 스마트특성화 공모사업 선정돼 국비 50억원 확보
군산산단 슈퍼커패시터 개발·연구 및 인력양성에 3년간 국비 26.5억원+α, 시비 10억원 투입
신영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군산)은 5일 “군산시가 산업부의 슈퍼커패시터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슈퍼커패시터는 에너지 저장장치의 한 종류로, 기존에 사용하던 이온 배터리보다 빠른 충전 속도, 긴 수명, 높은 출력이 특징이다. 이에 하이브리드자동차, 전기차에 적합한 차세대 자동차 에너지 저장장치로 꼽힌다.
군산시가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군산 국가산업단지, 전주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슈퍼커패시터 융합 특수목적 모빌리티산업 고도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이로써 군산시는 2023년부터 3년간 슈퍼커패시터 개발에 필요한 연구 장비 확충, 시제품 제작,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은 국비 50억 원과 군산시 및 전주시의 시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86억 원 규모이고, 이 중 국비 26.5억 원 이상, 시비 10억 원이 군산산단에 투입될 예정이다.
신 의원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산 산업 구조의 디지털 전환, 친환경으로의 개편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군산을 친환경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 선정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신영대 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산업부, 전북도, 군산시 측에 사업 선정의 필요성, 당위성 등을 강력하게 피력해왔다.
국회=오풍균 기자 mykorea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