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립박물관협회, 혁신과 도약 정책토론회 개최
여론 수렴 집단 지성 모아 역량강화, 국제교류 추진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회장 박암종)가 문화 예술의 토대가 되는 전문 사립박물관들의 혁신과 도약, 국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는 지난 11월 2일 협회 회원들과 문화 및 박물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2022 사립박물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립박물관들이 전통문화의 창달과 함께 해외동포는 물론 한류팬까지 아우르는 국제 문화교류의 비전을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
토론회에서는 짚풀생활사박물관 신좌섭 관장, 우석헌자연사박물관 한국희 관장, 디자인씽킹뮤지엄 이보람 관장 등이 ◇사립박물관에 관한 강점과 정체성 및 정책방향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해야 할 일 등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토론자로는 김연희 국민대 행정대학원 미술관박물관학전공 교수, 전태일 경희대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전공 겸임교수, 조한희 제12대 (사)한국박물관협회 회장 당선자 등이 발제 내용을 토대로 ◇성공한 박물관의 모습 ◇사립박물관의 혁신과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 박암종 회장은 "최근 전국 사립박물관들을 대상으로 관리 및 업무와 애로사항 그리고 미래 계획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전문적인 분야의 사립박물관들이 한국의 문화 계승과 창조의 산실로서 역할을 더욱 창조적으로 해나가기 위한 집단 지성을 모으고자 이번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행사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박물관협회가 후원했는데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윤열수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축사의 말을 전했다.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는 1999년에 창립된 비영리 단체로 현재 전국 각 분야 161개 전문 박물관들이 정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