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11월 18일 오후 4시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공도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최혜영 의원과 함께 최승혁 안성시의원, 나경란 안성시보선소장 등이 참석하여 국비지원사업을 통해 2015년 공도 보건지소에서 공도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전환한 이후 진료기능 수행 불가로 그동안 보건지소에서 실시해오던 일반진료와 예방접종 및 보건증 발급 업무가 중단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에 대한 대안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나경란 안성시보건소장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공도읍 경계면(건강생활지원센터 원거리)에는 보건지소 설치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았으나, 거리적으로 한계가 있다. 그것보다는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를 진료기능과 건강증진사업을 병행할 수 있는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최혜영 의원은 “농어촌에 비해 비교적으로 의료기관들이 있는 도시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 등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할 지역에 특화된 건강증진사업에 집중하는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전환추진은 이해하지만, 진료기능 불가로 인해 기존에 받아왔던 일반진료와 예방접종 및 보건증 발급 업무가 중단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상당하다. 안성시보건소장의 건의처럼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를 진료기능과 건강증진사업을 병행할 수 있는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필요시 건강생활지원센터 수행사업 확대를 위한 법적 개정도 함께 검토하겠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조속히 논의해 공도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오풍균 기자 mykorea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