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헌법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사무처장 석동현, 이하 ‘사무처’)는 4월 20일 전국 광역 기초단체 공무원 대상 자문위원 위촉 설명회를 시작으로 윤석열정부 첫 평통 자문위원(21기) 위촉 절차에 들어간다.
사무처는 5월 19일까지 국회의원과 전국 광역 기초단체장, 주무관청 등으로부터 자문위원 추천을 받고 검증 절차를 거쳐 7월말에 위촉권자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확정할 계획이다. 자문위원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이번 21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윤석열정부 들어 처음으로 위촉하는 자문위원들이며, 윤석열 대통령의 통일정책을 자문 건의하고, 통일 공감대를 적극적으로 확산할 인사들을 발굴·위촉하는데 초점을 둔다.
21기 자문위원 수는 현재 20기와 같은 수준인 2만 여명을 위촉할 계획이다. 이중 국내는 16,000여명으로 지방의원인 지역대표 3,500명과 지방자치단체장, 정당대표, 국회의원 등이 추천하는 직능대표 12,500명이며, 해외는 재외공관장이 추천하는 해외대표 4,000여명이다.
해외 자문위원은 동포사회의 통일역량 결집과 국제사회의 협력·지지 강화를 위해 해외 130여 개 국가에서 재외동포 수 등에 비례하여 위촉하게 된다.
사무처는 청년세대의 민주평통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하여 공모 방식으로 1,000여 명의 청년 위원을 위촉하게 된다. 국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은 누구든지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절차는 신규 자문위원 발굴을 위한 것인 만큼, 20기 현직 자문위원은 응모할 수 없으며 해외는 시행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