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논산은 사계절이 명확하고 비가 알맞게 오며 기온이 따뜻하고 땅이 기름져 옛부터 낟알과 채소, 나물과 과일 등의 각가지 식재료들이 잘 자라고 잘 여물었다.
그리하여 산뜻하고 향기로운 맛, 생큼하고 달큰한 맛, 시원하고 상쾌한 맛, 얼큰하고 구수한 맛, 고소하고 향긋한 맛 등 향토 고유의 맛을 식재료에 따라 발전시켜 먹을수록 더 감칠맛 나는 ‘맛의 고장’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더해 지난 2021년, 논산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 딸기, 젓갈, 고구마, 곶감, 대추 등을 ‘5품’으로 선정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오감만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지역의 ‘5품’ 중 하나인 ‘고구마’를 이용해 대표 먹거리를 만들어 대박을 터트리고 청년창업가가 있어 본지가 만나본다.
- ‘장호진 논산 찰고구마빵’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 ‘장호진 논산 찰고구마빵’은 100% 논산 상월 명품고구마만을 사용합니다. 상월고구마가 ‘우리지역에서 생산된다’는 이유만이 아니라, 상월지역이 품질 좋은 고구마 산지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상월은 옛부터 넓고 기름진 황토밭을 보유하고 있어 자연적으로 맛도 좋고 영양분이 풍부한 고구마가 생산됩니다.
“명품 고구마빵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2년간 연구‧개발 끝에 지난 2021년 8월 ‘장호진 논산찰고구마빵’을 첫 출시 했습니다. 그 후 상월공장(판매장)에서부터 시작해 취암동 오거리 전시판매장 그리고 연산 전시판매장으로 사세를 확장했습니다. 시민들의 많은 성원과 도움으로 2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부쩍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좋은 제품으로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저희 ‘장호진 논산찰고구마빵’은 인공색소와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글루텐 프리(gluten free)”로써 글루텐에 예민하여 밀가루와 관련된 음식을 먹으면 소화불량, 복부팽만, 경련성 복통, 설사와 같은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사람들에서 안성맞춤의 먹거리입니다.
작년 12월 28일 연산점을 오픈하였는데, 이곳 연산점에서는 시식도 가능하니 지나가시던 길에 방문하셔서 만드는 과정도 살펴보시면서 직접 찰고구마빵의 풍미를 체험해 보시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연산점:논산시 연산면 계백로 2116, 041-735-1065)
- 음식을 개발하고 만드는 세프의 DNA가 집안의 내력인가요?
▲ (웃음) ‘장호덕 만두 명인’ 때문에 그러시는 모양인데, 장호덕 형님은 저에게 사촌형님이 되십니다. 그러니까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장호덕 형님께서 구 논산극장 거리에서 ‘먹자왕만두’ 가게를 운영하셨죠. 당시 그 거리에는 쫄면집 ‘일미당’, 옷가게 ‘청개구리’ ‘아가방’ 등이 있었습니다. 그때 형님 어깨 넘어 만두소와 피 만드는 것에서부터 조리과정까지 많은 것을 배웠지요. 그때 무심코 배웠던 기술들이 이번 찰고구마빵 제조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장호덕 만두 명인’ 형님은 경기도 화성에 본사를 두고 현재 계룡시 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신축하며 대형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체인점이 300여 개나 되는 대형 프랜차이즈로 성공하셨지요.
저희 ‘장호진 논산찰고구마빵’은 찰고구마빵에 이어 작년 8월 ‘찰감자빵’도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곧 ‘딸기모찌’까지 내놓을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장호진 논산찰고구마빵’은 맛과 영양이 좋아 영양식, 건강식이라는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보리, 밀 등의 곡류에 존재하는 글루텐까지 함유되지 않은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속이 편안하며, 달달한 군고구마의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저칼로리 음식’입니다.
찰고구마빵을 맛있게 드시려면, 쫀득하게 전자렌지에 데우시던지, 겉바속촉 에어프라이에 데워드시면 좋습니다.
놀뫼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