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모두가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이 땅의 좋은 토양이 되길
안녕하십니까. 방콕 한인성당에 부임한 이세형 신부입니다. 이렇게 영상으로 교민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서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저 또한 이제 교민의 한사람으로써 또 천주교 신부로써 이 땅에서 같이 살아갈 것인데요, 혹시 길에서 만나거나 다른 만남의 자리가 있다면 그때 반갑게 인사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얼마나 오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있는 동안만큼은 저희 신자와 함께 우리 태국에 계시는 모든 교민들을 기억하고 기도 드리겠습니다. 모두 하시는 일 잘 되시도록 기도를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편입니다. 어떠한 어려운 일이 있다 하더라도 그 어려움에 지지 않고 이겨 내려는 그런 강한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려고 늘 결심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산다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은 저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우리 교민여러분 모두가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 간에 서로 사랑하시고 또 자랑스런 한국인으로써 이 땅 의 좋은 토양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만 있으시고 다음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 11. 2 / 천주교 방콕한인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