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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피플 | DailyPeople

박정완의 골프칼럼(4) 어프로치 샷 요령

어프로치 샷 요령


다양한 샷을 구사할 수 있다면 쇼트 게임 공략은 쉬워진다.


한 클럽으로 각각 다른 탄도의 샷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필드에서 어프로치 샷을 할 때면 다양한 상황에 직면한다. 각 상황에 맞는 최선의 공략법이 있기 마련이다. 그린이 시작되는 지점에서부터 홀까지 여유가 있다면 일반적인 어프로치 샷을 구사하거나 범프 앤 런의 러닝 어프로치 샷을 하게 된다. 반대로 그린과 홀 사이에 공간이 적다면 띄워서 그린에 바로 세우는 로브 샷 또는 플롭 샷이 적합하다. 물론 치고자 하는 샷에 따라 클럽을 바꾸면 된다. 하나의 클럽으로 고탄도 샷이나 저탄도 그리고 중탄도의 샷을 구사할 줄 알면 쇼트 게임 능력은 분명 향상된다. 공략도 한층 수월해진다.


1. 높은 탄도의 샷. 

셋업을 했을 때 손이 볼보다 뒤쪽에 있도록 한다. 샤프트는 타깃의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진다. 거꾸로 된 y자가 만들어진다. 머릿속으로 V자의 스윙 궤도를 그릴 수 있도록 한다. 즉, 백스윙에서 손을 바로 꺾어 올렸다가 가파르게 다운스윙을 한다. 임팩트 때 손목을 사용해 클럽을 바로 들어 올리는 피니시가 이뤄지도록 한다.


2. 중간 탄도의 샷. 

일반적인 피치 샷을 할 때처럼 샤프트가 몸의 중간에 오도록 한다.

기본적인 샷을 할 때와 같은 그립을 잡는다. 스윙 궤도는 U자가 되도록 한다. 자연스럽게 백스윙하고 다운스윙한다. 손목도 임팩트 후 자연스럽게 릴리스해준다. 타깃을 향해 상체가 부드럽게 회전하게 하고 클럽 헤드가 타깃을 향하도록 한다.


3. 낮은 탄도의 샷. 

핸드 퍼스트 동작으로 손등이 타깃을 향하도록 한다. 샤프트가 타깃을 향해 기울어지게 스탠스를 취하면 팔은 y자가 된다. 낮고 길게 백스윙하고 완만한 각도로 다운스윙한다. 자연스럽게 회전하며 임팩트 후에도 손목이 풀리지 않게, 손등과 클럽 페이스가 타깃을 향하도록 한다.


세 가지 다른 탄도의 샷을 할 때 볼의 위치와 스탠스는 같게 한다. 

다른 점은 스탠스를 취할 때 손의 위치, 스윙 궤도와 피니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