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사전투표 도입 이후 주요 선거에서 청년 사전투표율 가장 높아
- “이번 사전투표에서도 청년의 힘을 보여주세요”
설훈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사전 투표 하루 전인 9일 “사전투표로 청년의 힘을 다시 보여달라”며 청년세대의 투표 참여를 응원했다.
2013년 사전투표 제도가 처음 도입된 후 치러진 주요 선거에서 사전 투표 참여율은 20대에서 가장 높았다. 부천시을 지역 20대의 사전투표율은 2014년 6회 지방선거 27.0%, 20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 31.6%였고,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무려 63.0%에 달했다.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 20대 사전투표율은 37.6%였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달 12일 공개한 ‘청년 사회·경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 3명 중 2명은 투표 참여 의사를 가진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위 조사의 전체 응답자(3천530명)의 63.9%가 향후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아마도 참여함’(40.1%)과 ‘확실히 참여함’(29.2%)을 합친 결과다.
위 조사에서 청년들은 청년의 사회·정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1순위 정책으로 ‘청년기본법 제공 및 제도 활성화’를 꼽은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청년들의 목소리에 응답하기 위해 지난 1월 청년기본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설훈 후보는 “청년들의 희망이 될 청년기본법이 오는 8월부터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국립대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소득연계형 국가장학금 확대로 대학등록금 부담을 더 줄이고,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등 청년과 함께 청년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전 투표에서도 청년들이 세상을 바꿀 힘을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국회=오풍균 기자 mykorea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