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8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 지원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인접국 등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8천 명이 넘어서는 등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앞으로도 사망자가 수천명 단위로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정희용 의원은 여야 의원들과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동원 가능한 지원을 촉구하기 위한 결의안을 주도했다.
정희용 의원은 “튀르키예는 6.25전쟁 당시 대규모 파병을 한 형제의 국가”라면서, “윤석열 정부가 해외긴급구호대(KDRT) 118명을 급파하는 등 신속하게 지원을 결정한 것은 인도적 차원에서, 또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구성원으로서 마땅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피해지역이 넓고 대규모 여진에 따른 추가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이 있어 국회 차원에서의 결의안을 발의하게 되었다”면서, “향후에도 국제사회 재난 발생 시 우리 정부가 충분하고도 효율적인 인도적 지원 및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가능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오풍균 기자 mykorea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