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한국자유총연맹 태국지부는 한인 사회와 현지 사회의 가교 역할을 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장열 회장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한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한-태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태국지부의 주요 활동과 비전, 그리고 김 회장의 소신을 들어봤습니다.
-자유총연맹 태국지부 역할과 주요 활동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 한국자유총연맹 태국지부가 이제 출범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출범식을 하게 되면, 우리는 한국자유총연맹의 설립 목적에 맞는 뜻을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회원들을 많이 찾아, 우리나라에서 지향하는 자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방콕한국국제학교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열심히 해 나갈 계획입니다.
-태국 한인 사회를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나 지원 활동은 무엇인가요?
▲ 우리나라의 정치적인 상황에서 해외 동포들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선거에서 참정권을 행사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024년도 총선 때, 우리 해외 동포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코리안타운이나 한인 상가 지역에 플랜카드를 설치하거나 다니면서 투표 참여를 설명하고,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습니다.
-제24대 태국한인회장을 역임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 제가 한인회장을 맡은 지 거의 20년이 되었는데, 그 당시 태국은 건국 이래 가장 큰 자연재해인 쓰나미를 겪었습니다. 쓰나미로 인해 태국 건국 이래 가장 많은 사상자, 약 7천 명이 발생했습니다. 그때 제가 한인회장으로서, 한인 기업들과 동포들에게 설득해 태국 한인 사회가 도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으로 구호 성금을 모았습니다. 동포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우리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었고, 태국 정부는 감사의 표시로 수상 주관 하에 구호 성금 전달식을 준비해 우리 한인들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 당시 푸미폰 국왕께서 우리에게 훈장을 직접 수여해주셨습니다. 이는 제가 한인회장으로서 가장 보람되고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친목을 도모하면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 약력 |
현, 한국자유총연맹 태국지부 회장
현, 아시아한인회 총연합회 고문
- 민주평통 태국지회장(13-14기)
- 태국한인회 (제24대)
- 태국한인회장 최초공약 발전기금 기탁
- 방콕한국국제학교 초기 발전기금 지원
- 태국 불우청소년 및 학생 장학금 지급
- 푸미폰국왕 훈장 수훈
-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표창
- 자랑스러운 해대인상
- 장보고 한상수상자(해수부장관상)
- 한국해양대학교 해외우수기업인상
- 태국 우수기업인상
- 한국인 최초 태국 용선 해운사 설립
- 초대형유조선 VLCC. 항해사로 사회첫발
- 서울대학교 세계한인통일평화 최고지도자과정 수료
-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졸업
김장열 한국자유총연맹 태국지부 회장 손전화 +66(0)99 333 2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