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삶과 마음까지 돌본다”··· 논산형 청년정책 ‘주목’
- 데일리피플 | DailyPeople
- 2026. 5. 13.
군복무 안전망·마음건강 회복·생활밀착 지원까지··· 청년이 머무는 도시 조성
논산시가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심리·건강·공동체까지 확장된 ‘논산형 청년정책’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복무부터 마음건강까지··· 청년 삶 전반 아우르는 정책
시는 군 생활권이 형성된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관내 주소를 두고 현역 입영한 청년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전역 시 자동 해지된다. 상해·질병 사망 및 후유장해를 비롯해 입원비, 골절·화상 진단비, 정신질환 위로금,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비 등 폭넓은 보장을 제공해 군 복무 청년과 가족의 불안을 덜어주는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청년의 마음까지 돌보는 정책도 본격 추진된다. 시는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청년 마음·건강 회복 지원사업’을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탈모, 흉터, 희귀질환 등 외형 및 건강 문제로 심리적 위축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비용 일부를 지원해 자존감 회복과 사회참여 확대를 돕는다.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영역을 보완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모범청년 선진지 견학 사업’을 통해 부모 봉양과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청년을 발굴·격려하고, 우수 사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청년들은 견학 이후 소감 공유와 지역 환원 활동에 참여하며 공동체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밀착 지원 강화··· “청년이 머무는 도시” 기반 구축
이와 함께 논산시청년센터를 중심으로 한 생활밀착형 정책도 확대된다. 2026년 논산시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기반 등 5개 분야에서 총 44개 사업, 266억여 원 규모의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청년 인구 2만6천여 명(전체의 23.5%)을 고려한 체감형 정책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 사업인 ‘청년생활공구 대여’는 전동드릴, 캠핑용품, 캐리어 등 생활 필수품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서비스로, 청년들의 주거·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청춘 나침반 프로젝트’를 통해 부동산·금융 교육, 쿠킹클래스, 공예 등 실생활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립 역량을 높이고 있다.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청년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은 일정 요건을 충족한 청년 부부에게 총 700만 원을 분할 지급해 초기 생활 안정을 돕는다. 아울러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네트워크 운영, 커뮤니티 공모사업, 청년 페스티벌 등을 통해 정책 참여와 교류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공간 지원 역시 강화된다. 기존 청년 교류 공간인 ‘청년꽃피움터’에 더해 ‘논산청년꿈키움광장’ 운영 기반을 마련해 청년 전용 공간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과 행정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 및 청년센터 관계자는 “논산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년의 삶과 마음,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연결까지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 확대해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군복무 안전망 구축부터 마음건강 회복, 생활밀착 지원, 공동체 가치 확산까지 이어지는 논산의 청년정책은 ‘사람 중심’ 행정의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무는 도시, 그 기반을 다지는 논산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충청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