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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TV | PeopleTV

김윤덕 대한파크골프연맹 회장

 

 

[2009-06-15] 일자 기사

 

지난 13일 오전 10시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회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에서 김윤덕 대한파크골프연맹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개회사]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을 모셨는데, 아침부터 지방에서 오시느라 수고하신 파크골프를 사랑하시는 동호인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제가 파크골프를 열심히 보급하고자 하는 이유는 우연히 일본에 갔다가 여기저기 있는 빈 공간에서 나이 든 노인부터 젊은이, 장애인까지 어울려서 골프를 하는 것을 보고 ‘아! 운동이라 하는 것이 돈많이 들고 시간써서 멋내며 하는 것이 운동이 아니라 생활주변에서 가까운곳에서 얼마든지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길수 있는 운동이 있구나, 이것을 내가 한국에 보급해야 겠구나’ 그렇게 들어온지 벌써 7년이 됐습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제가 그동안 많은 쓴소리를 들어가며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파크골프가 국가적으로 국민운동으로 인정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디하나 마음 놓고 파크골프장을 개설할 수 있나, 행사장이 없는 상황이였지만 이제는 여러분의 노력으로 지금은 30여개의 골프장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는 국제대회를 포함해서 전국대회까지 5번의 골프대회를 치러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세상에 운동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엘리트 운동선수를 키우기 위한 운동이고, 젊고 힘이 강한 젊은이들이 하는 운동이고, 남자들이 하는 운동은 많지만 가족이 어울려서 남편과 아내가 손잡고, 부모와 자식이 손잡고, 동네친구나 직장 동료가 어울려 할 수 있는 운동은 파크골프라고 자신합니다.

 

이제 파크골프가 보급되면서 왜 일본이 1,590개의 파크골프장을 만들어서 국민에게 골프를 권장하는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이 골프를 하는 사람들이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서 건강보험료를 덜 냈습니다. 그만큼 이 운동이 국민건강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나이가 더 들기 전에 이 운동이 모든 국민들이 자기 지역이나 자신이 있는 곳에서 어디서나 골프채와 공하나 들고 나와서 운동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마련한 이 자리를 찾은 분들이 개척자가 되어 이 파크골프가 모든 국민의 건강을 지켜주고 우리 지역과 가족과 이웃간에 소통하고 즐길수 있는 운동이 될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오늘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골프대회가 대자연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