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제55회 한국보도사진전 참석
- 문 의장, “남북 두 정상이 판문점 도보다리 걷고, 백두산 천지서 함께 손 든 사진, 역사적 큰 감동 줘”-
문희상 국회의장은 3월 6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관에서 열린 ‘제55회 한국보도사진전’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한 장의 사진이 갖는 힘은 대단하다. 사진 한 장이 보여주는 인간의 삶, 역사의 현장, 시대의 진실은 큰 울림을 준다. 사람들의 마음 속에 큰 파장을 일으켜 사회를 변화시키는 신호탄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보여준 소녀(네이팜탄 소녀)의 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북한 때의 사진, 지난 해 남북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판문점 도보다리를 걷고, 백두산 천지에서 함께 손든 사진”을 예시하면서 “사진 한 장의 힘은 큰 역사적인 감동을 준다”며 이번 사진전의 주제 “평화, 다시 하나로”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오늘 사진전은 한국사회의 진실에 대한 기록이다. 동시에 한국사진기자 여러분의 치열하고 책임있는 삶의 기록이기도 하다”면서 “그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격려의 말도 덧붙였다.
이날 열린 한국사진보도전은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가 주최하였으며, 올해 보도사진전은 2018년 한 해 동안 한국사진기자협회 소속 사진기자들이 취재선정한 140여점을 비롯해 ‘역대 대상 수상작’, ‘현장의 사진기자’ 등 총 200여점을 전시한다.
국회=오풍균 기자 mykorea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