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동서도로 개통·2.1조원 규모 SK 투자 협약체결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산단 조성, 대규모 기업 투자 전망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시)이 새만금의 도약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신 의원은 24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K 투자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SK컨소시엄이 수상태양광 200MW 사업권을 받는 대신 새만금산업단지에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를 구축을 위한 2조 1천억 원 규모의 직접투자 및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내용으로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처럼 새만금 지역의 재생에너지 사업의 급부로 지역에 대한 투자를 병행하는 투자형 사업은 신 의원이 줄곧 주장해온 방식으로, 투자형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은 이번 투자유치형에 이어 향후 개발투자형도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신 의원은 해당 사업의 기획단계부터 사업추진을 담보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들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에 따라 이번 SK의 경우 이행담보증권 제출 및 수상태양광 착공·창업클러스터 착공·데이터센터용지 계약착수의 동시 진행 등 투자를 담보하는 조치들이 협약 내용에 반영되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해당 사업을 통해 새만금 지역에 370여 개의 기업 유치와 2만여 명의 누적 고용 창출 및 20년간 약 8조 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지역에 RE100 산단 조성 및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등 새만금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신 의원의 주장이다.
한편 신 의원은 협약식에 앞서 열린 동서도로 개통식에도 참석해 “동서도로가 2023년 완공될 남북도로와 함께 새만금 개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새만금 지역 중심부를 동서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동서도로는 새만금 방조제 완공 후 새만금 지역에 최초로 완성되는 기반시설로 새만금 신항만에서 서해안-전주 고속도로 시작점까지 20.3km를 연결하는 구간에 국비 3,637억원을 투입하여 왕복 4차로로 건설되었다.
신영대 의원은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 약 2조원 규모 투자협약 등으로 새만금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었다”면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새만금이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오풍균 기자 mykorea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