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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카자흐스탄, 북한에 비핵화하면 번영할 수 있다는 조언 선배로서 해주길” - 문 의장, 아탐쿨로프 베이부트 바키로비치 카자흐스탄 외교부장관 예방 받아 문희상 국회의장은 16일 “카자흐스탄은 자발적 핵포기 후, 국제사회의 비핵화 논의를 주도하며 세계 안보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평화정책을 지지해 준 카자흐스탄에 감사드린다. 북한에게도 비핵화를 하면 번영할 수 있다는 조언을 선배로서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아탐쿨로프 베이부트 바키로비치(Atamkulov Beibut Bakirovich) 카자흐스탄 외교부장관과 만나 “다음주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공동으로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를 개최한다”며 “많은 유라시아 국가들의 참여로 건설적인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
2019 부산국제관광전 개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관광협회와 (주)코트라 공동주관으로 ‘제22회 부산국제관광전(BITF2019)‘이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부산국제관광전은 부산을 포함한 국내·외 40여 개국의 관광명소, 이색문화, 전통공연 등을 한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으며 남녀노소 모든시민에게 좋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해주는 관광 마케팅 축제이다. 본무대에서는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등 각 나라별로 전통공연이 진행됐고, 부산 관광영상전국공모전 시상식과 부산관광사진 전국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전시행사에는 부산 홍보부스를 포함한 각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국내관광 홍보관, 맞춤형 여행상품, 특별가격할인상품, 여행소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여행상품 ..
강석호 의원, 조국 장관 사퇴 촉구 1인 시위 돌입 강석호 의원(자유한국당, 영양·영덕·봉화·울진)이 11일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영덕군 전통시장과 거리에서 조국 장관 사퇴 국민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영덕군 영덕읍 사거리에서 ‘조국임명 정권종말’, ‘국민명령 임명철회’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강 의원은 “1인 시위를 통해 군민들에게 조국임명이 곧 정권종말임을 알리고, 문 대통령의 막무가내 인사에 대한 비상식적인 행위를 전하고자 한다”며 “이번 인사참사에 좌절하고 분노한 국민과 함께 강력한 투쟁을 할 것”이라고 1인 시위의 취지를 밝혔다. 강 의원은 “국민들의 민심을 거스르며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 강행한 것은 촛불 정부를 표방한 정부의 몰락”이라며 “편법, 비리도 모자라 ‘조로남불’..
전재수 의원, 부정부패신고 ‘비실명 대리신고제’ 도입 추진 - 공직사회 자정능력 향상, 부정부패 원천감소 기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의원(부산 북·강서구 갑, 정무위원회 소속)은 비실명 대리신고제를 부정부패신고에 도입하는「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부정청탁법)을 대표 발의했다. ‘비실명 대리신고’는 공익신고를 신고자 본인이 아닌 변호사의 명의로 하는 것으로, 자료 제출과 의견진술도 변호사가 대리한다. 신원이 노출되지 않는 만큼 공익신고자는 신고로 인한 보복, 외압, 부당처우 등 2차 피해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된다. 지난해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버닝썬 게이트 사건이 알려진 것도 「공익신고자 보호법」의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 덕분이었다. 그러나 공직자의 부정부패 신고와 관련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국회 사랑재에서 전통가락의 선율과 가을밤의 낭만을 즐기세요 - 국가무형문화재 정재국 명인 초청 ‘국회 사랑재 한마당’ 오는 26일 개최 - 오는 16일부터 국회문화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 한강이 굽어보이는 전통한옥 사랑재에서 울려나오는 우리가락의 향연을 통해 국회가 국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소통의 장이 열린다. 국회는 가을이 깊어지는 9월 26일 오후 7시 30분 ‘국가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국회 사랑재 한마당’을 개최한다. 공연이 열리는 사랑재는 국회를 방문하는 외국 귀빈들에게 전통한옥의 멋과 문화를 소개하고,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1년 건립되었다. 이번 ‘국가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국회 사랑재 한마당’을 통해 일반인에게는 작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그 내부가 공개된다. 이번 공연은 전통한옥의 정감있는 공간미를 살린 ‘..
남들 다 가는 스페인, 포르투갈<3> 가우디의 소꿉장난, 피카소의 유년 시절 -구엘공원(유료존)-피카소 미술관-레이알 광장-라 보케리아 시장 어린아이의 마음, 구엘공원 오늘 3일간의 바르셀로나 일정을 마치고 마드리드행 비행기를 탈 것이다. 첫 일정은 어제 관람을 하지 못한 구엘공원 유료존을 관람하기로 했다. 무료입장을 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오전 8시 전에는 유로존 내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이 들면 잠이 없어지는지 방콕에서 학교 출근하듯이 5시에 일어나 부산을 떨었다. 6시 반에 호텔에서 체크아웃, 가방만 맡겨두고 버스를 탔다. 아직 새벽의 여명도 오기 전이라 밖은 깜깜하다. 그 어둠 사이로 번져오는 새벽 공기가 이른 아침의 멍한 머리를 깨운다. 버스에서 내려 가로등 불빛을 밟으며 500미터쯤 걸어 올라갔다. 우리가 1등! 어라, 우리보다 먼저 온 사람이 있다. 구엘공원은 ..
박상연의 '법률이야기'(20) 결혼을 전제로한 혼인빙자 사기죄 관련 저는 24살 한국인이고, 태국 대학교에서 태국인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로 지내다가 사귄지는 대략 4개월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돈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다가 학비가 부족하다고 해서, 대학 등록금을 주었고, 기타 용돈이나 비용도 주었습니다. 최근에 결혼을 하자고 해서, 대학교 졸업을 하고,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최근에 결혼관련 장모님이 신솟(결혼지참금)을 100만밧을 주면 허락을 해준다고 해서, 한국에 부모님한테 이야기를 했고 부모님이 여자친구에게 송금을 해주었습니다. 그 이후에 갑자기 여자친구가 연락이 안되다가 최근에 헤어지자고 합니다. 돈을 돌려 달라고 했더니, 애인 사이였고, 돈은 다써버렸다고 합니다. 1.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2. 돈을 다시 돌려 받고 싶은데, 방법..
해리의 "태국 이야기"(31) 한-일 관계를 바라보는 태국 언론의 시각 아세안의 중심국가인 태국은 최근 한-일 무역 갈등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태국의 영문 일간지 방콕포스트는 8월 12일 별지 ASIA FOCUS에서 ‘불편한 이웃’이란 제목으로 최근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시작된 한-일 갈등을 자세히 보도했다. 태국은 1970년 이후 일본의 최고 투자국이고, 한국에는 신남방정책을 위한 거점국가라고 할 수 있다. 신문은 지난 8월 2일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지역 안보포럼 뒤 포토세션에 나선 한-일 외교수장들의 ‘어정쩡한 모습’을 공개하며 최근 경색된 양국 관계의 분위기를 압축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측면으로 비딱하게 선 고노타로 일본 외무성을 한 프레임으로 이끄는 장면이다. 방콕포스트는 한-일 무역갈등을 둘러싼 일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