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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AFC U-23 챔피언십 결승(태국, 라자망갈라) 뒷이야기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지난 1월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2020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에 터진 정태욱(대구 FC)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미 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된 한국은 동시에 AFC U-23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대표팀은 지난 22일 호주를 꺾고 결승에 오르면서 3위 이내에 주어지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티켓을 획득, 통산 11회이자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태국에 거주하는 교민 2천5백여명이 입장해 2~30명에 불과한 사우디아라비아 관중과 대비를 이뤄 마치 한국의 홈그라운드인양 착각에 빠져들게 했다. 

한편, 경기를 끝낸 선수들은 방콕 카오산에 있는 동대문식당을 방문, 축하를 위한 뒤풀이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