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호시우 광장-상 조르제 성-코메르시우 광장 리스본으로 가다 새벽까지 계속 비 오는 소리가 났다. 밤새 온 모양이다. 작은 창문을 열어 내다보니, 호텔 앞 작은 골목길은 밤사이 술 취한 사람들을 모두 돌려보내고 조용히 비를 맞고 있다. 오늘은 스페인 여행을 마무리하고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가는 날이다. 택시를 타고 아토차(Atocha) 역으로 갔다. 공항에서 올 때와는 달리, 203번 공항버스를 타고 40분 만에 공항에 도착했다. 지하철을 타면 한 두 번 환승을 해고 1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버스는 그럴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돈은 좀 아낄 수 있지만 여행가방을 끌고 걷고, 환승하는 건 힘들다, 휴~ 마드리드에서 리스본까지는 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까지의 비행 시간과 비슷하다(1시간 25분 소요). ..
태국 하면 연상되는 마사지가 마침내 유네스코 인류 무형 유산으로 등재됐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타이마사지의 유네스코 유산 등재를 시도해왔는데, 12월 12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총회에서 무형 유산으로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태국에는 여러 종류의 마사지가 있는데 이번에 등재된 것은 ‘누엇타이(นวดไทย)’다. 태국 전통 마사지, 태국어로는 ‘누엇팬보란(고대식마사지)’이라고도 하는데, 요가처럼 스트레칭과 함께 지압을 하는 방식이다. 타이 마사지는 2천500년 전부터 유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8년 기준 태국에는 약 1만여 개의 스파 마사지숍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지만 이중 등록된 숍은 4천200개에 불과하고, 영업실태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실질적으로는 더 많을 ..
- 최초의 재중동포 세계한상대회장으로 재중동포 기업인들의 대회 참여 확대 기대 - 제19차 세계한상대회 2020.10.28(수)~30(금), 부산서 개최 전 세계 한인경제인들의 네트워크이자, 국내외 기업 간 교류의 장인 세계한상대회의 올해 제19차 대회장에 재중동포 기업가 표성룡 회장(중국 선양)이 선출됐다고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밝혔다. 표성룡 회장은 중국 선양에서 료녕신성실업유한공사를 설립했으며, 심양심도강철시장관리유한공사, 심양계명경영관리유한공사, 캄보디아 과학발전유한공사 등 12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재중동포 기업인이다. 표 회장은 작은 간장공장에서 시작해 압연, 레미콘, 강재, 샷시 등의 건축재로 성공했으며, 1995년 심양에서 한국기업과 래미콘 사업 합작을 계기로 2000년 이후 본..
- 권역별 릴레이로 총 5차례에 걸쳐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 마련 소병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 갑)은 오는 1월 4일부터 11일까지 지역구 주민들을 찾아뵙고 그동안의 지역현안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국회의원 소병훈의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는 지역구 권역에서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4일 광남 의정보고회를 시작으로, 남종(1/6)·퇴촌(1/7)·남한산성(1/10)·송정 및 경안(1/11) 순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으며 의정활동을 폭 넓게 펼쳐나가겠다는 취지다. 이번 의정보고에서는 제20대 국회에 등원한 뒤,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이뤄낸 4년간의 성과와 진척되고 있는 사업의 현황 등에 대해 보고하고 주민 질의응답을 갖는..
더불어민주당 송갑석(광주서구갑) 의원은 27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 위원 9명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재가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송 의원은 “많이 늦었지만 조사위 구성이 완료돼 본격적인 진상조사 활동을 시작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제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40년간 은폐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완벽한 진상규명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상조사위 활동은 위원장 선출 및 위원회 운영 규칙 등 의결, 조사관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초 본격적으로 착수할 전망이며, 진상규명 대상은 5·18 당시 발포명령, 민간인 학살 및 암매장 등이다. 활동기간은 2년이며 1년을 추가할 수 있다. 5·18 진상조사는 지난해 9월 5‧18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됐음에도..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의원(비례대표·산자위/여가위)은 유아기부터 내실 있는 성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6일 대표발의 했다. 이달 초 정 의원이 성남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 간 성(性) 관련 사고의 원인으로 부실한 아동성교육 현실을 지적하고 보완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그간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유아기 성교육이 국민 개개인의 성의식 확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결국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왔다. 그러나 현행법상 아동 성교육은 ‘아동의 안전에 대한 교육’으로 분류되어 폭력예방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개별 유치원·어린이집·학교의 장이 교육계획을 수립·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본 법안은 유아기 성교육의 실시 ..
- 현행법 학교안전사고 피해자 치료 중 간병비 비급여대상으로 부담가중 - 학교안전공제회 공제급여 외 국가 또는 지자체의 추가지원 법적근거마련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경남 김해시을)은 24일 학교안전사고 피해자에 대한 국가 또는 지자체의 지원을 확대하는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경남 김해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방화셔터 끼임 사고’로 피해 학생이 지금까지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고로 인한 피해 학생은 24시간 간병이 필요한 상태에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치료 중의 간병비에 대해서는 급여대상이 아니고, 치료와 간병에 따라 발생하는 부대비용 등이 급여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게다가 해당 교육청과 지방자치..
- 정은혜 의원, '중소벤처기업 M&A 활성화 정책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의원(비례대표·산자위/여가위)은 12월 2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 M&A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은혜 의원을 비롯하여 전인우 중소기업연구원장 직무대행과, 국내ㆍ외 M&A전문가, 전문기관 등이 참석하였다. 토론회는 송치승 원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M&A 법률 전문가인 강혜미 변호사(법무법인 세움)가‘스타트업 M&A의 사례 및 시사점’을, 중소기업연구원의 나수미 연구위원이 ‘제2벤처붐 확산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M&A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각각 발제가 진행되었다. 지정토론자로 강영재 대표(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 대표), 강형구 교수(한양대학교), 박용린 선임연구..
-특별교통수단 확대하고 휠체어 탑승 가능 버스 늘려야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국토교통위원회, 안산상록을)은 지난 20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장애인 이동권 현황과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시범운행하고 있는데,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토론회는 이런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김철민 의원과 안산 상록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권달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공동대표 최용기)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장애인 이동권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 충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임경미 회장(장애인이동권위원회 위원)은 “저상버스가 도입됐지만 전체 버스..
- 성일종 의원의 지난 총선 공약사업으로서 총사업비 약 2천715억원 - 국정과제 선정에 이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 자유한국당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19일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성일종 의원의 주요공약사업 중 하나였던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은 당초 ‘가로림만 해역 발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성 의원의 당선 이후 현재까지 ▲가로림만 관리지원센터 ▲수산자원플랫폼 구축 ▲고파도리 폐염전 생태복원사업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용역 실시 등의 사업들이 진행되어 왔다. 이 사업은 2016년 해양보호구역 지정에 이어 2017년 국정과제에 선정되면서 현재의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으로 명..
- 문 의장, “세르비아 국회의장의 첫 방한 계기로 양국 관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길 희망” - 문 의장, 마야 고이코비치(Maja Gojković) 세르비아 국회의장 면담 문희상 국회의장은 18일 마야 고이코비치 세르비아 국회의장과 만나 의회 간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한-세르비아공화국 의회 간 협력의정서(MOU)’를 체결했다. 협력의정서에는 국제회의를 통한 공통 관심사 협의, 입법현황 연구와 의회외교 및 의회활동 경험교류 등을 통한 소통확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개최됨으로써 양국민간 상호이해가 증진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고이코비치 의장의 첫 방한인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 유승희 의원, 공공연대노동조합과 17일 공무직 근로자 차별 개선 정책 토론회 개최 - 공무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 문제, 공무원과의 복지후생비 차별 문제 제기 - 근본적인 해결 위해 공무직 신분보장 법제화해야! 유승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갑ㆍ3선)이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차별 없는 공무직 임금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무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 문제와 공무원과의 복지후생비 차별 문제가 제기되었다. 토론회에서 첫 발제를 맡은 신인수 민주노총 법률원장은 “공무직 근로자는 공무원과 비교할 때 명절상여금, 가족수당 등 복리후생비에서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으며, 같은 공무직 간에도 어떤 기관에서 근무하느냐에 따라 임금체계가 달라 이중 차별..